top of page

" ...그렇습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까무잡잡한 이마 위로 까실하게 내려오는 백발의 머리칼은 절대 눈썹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짧았다.

도톰한 눈썹 밑으로 짙고 크게 져 있는 쌍꺼풀이 자리하고 있었고,

남성치고는 기다란 속눈썹이 눈을 깜빡일 때마다 그 궤도를 따라 팔랑이고 있었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희미한 노란색 눈동자는 아무런 감정을 담지 않은 듯 언제나 무미건조하게 빛나고 있었고

꽤나 날렵하고 높은 코는 칼같이 날카로운 그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부각해주는 듯 했다.

 

평균을 웃도는 183cm라는 큰 키와 우락부락하지 않은, 자잘한 잔 근육들이 그의 몸을 이루고 있었다.

마냥 곱상하지만 않은 그의 얼굴과 어울리게도, 손은 항상 거칠고 투박한 굳은살이 박여있었다.

상의 안에 짙은 회색으로 되어, 몸에 달라붙는 옷을 즐겨 입었다. 화려한걸 불편해하는지 항상 간소하고 편안한 옷차림을 추구했다

 

 

 

<이름>

공 이셴 (孔 怡賢)

 

 

 

<소속>

청호

 

 

 

<성별>

 

 

 

<나이>

1876세

 

 

 

 

<키/몸무게>

183 / 73.4kg

 

 

 

<성격>

 

 "기쁘지 않아-?"

주변인들은 항상 그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아무리 기쁜 일이 있어도, 행복한 일이 있어도 결코 표정이나 행동에서 겉으로 보이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그저 '그가 무뚝뚝한 성정이었다.'라고 단정 짓기에는 미묘한 점이 있었다.

기실, 그는 실제로도 무언가의 감정이 결여되어 있었기에. 친근함이라곤 눈곱만치도 보이지 않는 딱딱한 말투,

어떠한 상황에 닥치더라도 서두르는 적이 없던 느긋한 행동들이 그의 무심함을 더욱 부각하는 듯 했다.

 

· 자기주장이 강했고, 결정함에 있어 머뭇거림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정한 길에 한 치의 의심이 없었고,

한마디 말 이라도 꺼내는것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자신의 의견을 입 밖으로 풀어내는 데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건 아니었던지라,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능숙했다. 한 발 뒤로 물러서 양보할 때도 잦았고

한 번 꺾여버린 의견을 가지고 다시 따지려 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기보단 더욱 좋은 최선의 방책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생각을 고쳐 수용하는 편이었다.

 

· 말 수가 적고 대부분 인상을 쓰고 다녀 마냥 험악하게 보이는

그의 인상 때문인지 주변인들이 본 그의 첫인상들의 평가 대부분은 '차갑다.' 혹은 '다가가기 힘들다.' 였다.

하지만 고작 첫인상으로 평가되는 것에 비해서 그에겐 분명 절제된 다정함이 존재했다.

좋은 것을 남에게 먼저 권하되, 강요하지 않았고 남을 걱정하되, 도를 넘지 않았다.

그저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몇 마디 말을 나눠본다면 냉정한 성정이 아니라 그저 조금 표현이 서툴 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 거짓을 말하기보단, 그럴 상황에 부닥쳐있다면 입을 다물어버렸다. 자신이 거짓말을 싫어하듯 남에게 하는 것도 꺼리는 듯 했다.

이러한 면을 누군가는 '고지식하다.' 라고 말했지만 '신뢰'를 그 무엇보다 중요시 생각하는 그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성격이었다.

또한, 그는 타인의 이야기를 물어보고 듣는 걸 좋아했지만, 개인적인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말 주제가 자신에게 향해질 땐 얼버무리거나 그저 다분하고 시시한 일상 이야기로 넘겨버리기 일쑤였다.

 

· 주위에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예민해 하는 성격 탓에 되도록 어느 상황에서나 예의를 중히 여기려는 면이 있었다.

또한, 타인을 대하는 데에 있어, 겸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자신을 세우기보다는 남을 위하는 것이 먼저였고,

자신의 안위보단 남의 기분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이전부터 타인과 교류가 적었기 때문이었는지

감정을 읽는 것에 익숙지 못했고, 그에 따른 질문을 할 때가 많았기에 그를 '눈치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 그저 무의식적인 말로 인해 상처를 주었을까, 노심초사한 마음에서 나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특징>

· 평균 크기보다 한 마디 정도는 훨씬 웃돌 정도로 큰 손과 발은 언제나 차가웠다.

그래서인지 남들에게 손을 내밀 때엔 늘 맨피부에 닿지 않게 조심했다.

 

· 술을 좋아한다. 잠을 깊게 자지 못하는 버릇 탓에 늦은 새벽까지 밖에 나와 있던 적이 많았고 주로 난간에 걸터앉아 술을 홀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맛을 잘 못 느낀다. 기실, 못 느낀다기 보다 맛에 대한 불평, 불만이 없었다.

 

· 추위를 잘 안 타는 편. 더위를 많이 탄다. 그래서 옷을 두껍게 입지 않고, 최대한 간소한 옷차림으로 입고 다녔다.

 

· 잠을 잘 때에 수면 향을 피우길 즐겼고, 담배를 피우는 등 나른한 느낌을 좋아했다.

 

· 머리를 쓸어올리는 버릇이 있다. 피곤하거나 기분이 나쁠 때, 나른할 때 등 제 짧은 머리칼을 긴 손가락으로 자주 흩트렸다.

 

· 자기관리를 잘 안 하는 편이다. 원래 자기 자신을 챙기는 성격이 아니었을뿐더러, 길고 긴 삶을 지루해하는 면도 있었다.

 

· 나이를 따지지 않고 언제나 극존칭을 사용했다.

 

 

 

 

<선관>

흑이화 (어릴때 부터 알고, 같이 자라온 소꿉친구)

 

 

<성향>

HL/BL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