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해당화로 화관을 만들어서 머리에 씌워주는 게 어떨까?"
새하얀 머리카락은 엉덩이까지 닿는 길이로, 결이 좋고 차분하다.
눈동자는 연한 회색. 오른쪽 눈꼬리 아래에 점이 찍혀있다. 흰 피부는 붉은 색으로 생기가 돌고, 별다른 생채기 없이 깨끗하다.
항상 머리에 꽃을 달고 다님. 생화이기 때문에 시들기 전에 자주자주 바꾼다.
꽃 이외의 장신구는 링 모양의 귀걸이 말고는 없지만 선물받은 것은 한동안 착용하기도 한다.
소매가 넓은 의복은 발치로 갈수록 하늘하늘 늘어지며, 팔을 완전히 내리면 손이 감춰진다.
옆이 트여져있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달리거나 동작이 큰 움직임이 필요할 경우에는 주저없이 밑단을 뜯어버린다.
소매 또한 마찬가지. 신발은 하얀색 단화로, 옆면이 금색 덩굴모양으로 장식되어있다.
<이름>
선초은 (嬋噍慇)
<소속>
백호
<성별>
여
<나이>
약 7000세 (외관 20대 중반)
<키/몸무게>
175cm/57kg
<성격>
속에 뱀 열 마리가 들어선듯 능글맞은 성격으로, 융통성 있고 붙임성이 좋아 누구와도 잘 어우러진다.
또한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상대가 기분이 나쁠 정도는 아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수긍이 빠르기 때문에, 만약 제 장난이 지나친 것 같으면 바로 사과하곤 한다.
타인에게 매우 호의적인 성격이라 가진 것을 곧잘 퍼주기도 하며,
단순하고 뒤끝이 없어서 상대가 자신에게 실례를 해도 사과만 받으면 속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낸다.
또한 낙관적인 면이 있어 타인의 장점을 잘 찾아내 칭찬하기를 좋아한다.
돌려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타입.
성격이 급한 편이라 자기 앞에서 횡설수설하거나 머뭇거리면 답답해한다.
그 내용이 중요한 일이라면 더더욱.
<특징>
가장 좋아하는 것은 꽃. 모란처럼 화려한 꽃부터 망초같은 수수한 꽃까지, 꽃이라면 종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꽃으로 머리를 장식하며, 꽃을 꺾어다가 남에게 선물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러나 식물을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는듯.
여리여리한 아가씨처럼 보여도 백호는 백호인지라, 완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힘으로만 맞서도 충분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겠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가지 체술을 익혔음.
약 7천 년의 시간동안 거의 모든 무기의 사용법을 익혔으나 그 중에서는 창 종류가 제게 가장 맞는다고 한다.
장난기 있는 성격 때문인지, 엉뚱한 말을 자주 한다. 그 말은 완전히 뜬금없을 때도 있고, 은근 말이 되는 때도 있음.
요컨대 사차원 기질의 소유자이다.나이도 나이지만 선초은에게는 별것이 다 귀엽다. 심지어 자신보다 오래 산 신수들도 귀엽게 보려고 한다.
그러나 결코 어리게 보거나 자신보다 아래에 두는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계에 잠깐씩 머물러있는 동안은 수도의 어느 기생방에서
예기(藝妓, 노래, 춤, 그림, 글씨, 시문 따위의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는 기생)를 가르친다.
그녀에게서 가르침을 받는 아이들은 그저 신비롭게 생긴 선생님이라고 생각할 뿐이지만,
수십년 후에 여전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와 다른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 비로소 사람이 아닌 것을 알게 된다.
선초은은 또한 기방에서 행패를 부리는 한량들을 무력으로 겁을 줘서 처리하기도 한다.
타인에게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며, 친밀도에 따라 호칭이 달라진다.
(참고로 이 친밀도는 상대의 생각과는 무관하다.) 친하지 않으면 '자네', '그 쪽', '당신'. 친하면 이름이나 '자기'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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